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청도군 국립청도숲체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디지털 쉼표’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건강한 사용 방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캠프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가족 4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디지털 사회정서 특강을 비롯해 우리 가족 디지털 사용 규칙 만들기, 숲 체험, 별빛 체험, 공예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디지털기기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 사회정서 특강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평소 디지털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가족 간 갈등과 서로가 느끼는 어려움도 공유했다. 이어진 ‘우리 가족 디지털 사용 규칙 만들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가족 모두가 지킬 수 있는 실천 규칙을 함께 정했다.
참가 가족들은 캠프가 시작과 함께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1박 2일 동안 휴대전화 없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일상에서 잠시 디지털기기를 내려놓고 숲과 별빛을 즐기며 가족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기회가 마련됐다. 숲 체험과 별빛 체험, 공예 활동 등으로 디지털기기 외에도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도 경험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가정에서 건강한 디지털기기 사용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을 스스로 돌아보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디지털기기 사용 습관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건강한 사용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