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1일 인제대학교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지원사업은 글로컬대학30 연계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공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4개사와 인제대 학생 20여 명이 한 학기 동안 팀을 이뤄 수행한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을 발표했다.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전공 수업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과정에서, 학생들은 기업의 소셜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시제품 개발 ▲기업 브랜딩(BI/CI) 개선 ▲홍보·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실질적인 성과물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는 젊은 감각의 아이디어를 수혈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생의 계기가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기업 현장에 적용해보며,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 기업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의 인적 자원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인재 발굴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