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9일 복지관 4층 탁구장에서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2025년 관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쟁보다 회원 간 화합과 친목 도모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탁구 실력을 겨루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등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겼다.
총 50명의 참가자는 각자 실력에 맞춰 1~5부(20명), 6~8부(30명)으로 나뉘어 출전했다.
6~8부에 속한 복지관 회원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경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즐겁게 했다.
특히, 홍성규 탁구 강사를 비롯한 탁구교실 이영수 반장, 이영주·강상기 회원이 심판을 맡아 공정한 게임 진행을 도왔다.
조별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 결과 6부 1등은 김현영·이상호 팀, 2등은 배지연·조재규 팀, 3등은 우상욱·차종안 팀이 차지했으며, 7·8부에서는 1등 박인수·배윤옥 팀, 2등 추경도·전광숙 팀, 3등 여태주·한현자 팀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되었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 수상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성과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친목의 기회가 마련되어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어르신들이 함께 신체 활동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일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