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 만나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부지런히 사전 예약에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착순 마감으로 이른 매진이 예상된다.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4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3일간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8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그중 사전 예약해야 하는 행사는 11개 프로그램이다. ▲백제금동대향로 입체퍼즐 등 체험 꾸러미를 배송해주는 사비瓦(와) 보물상자, ▲부여향교에서 선비체험, 선비의 풍류를 따라 걷는 밤, ▲와당 발굴체험, ▲와당 피자 만들기, ▲정림사지에서 즐기는 사비캠핑, ▲사비 와요지 · 사비스테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하여 국가유산 촬영하기, 사비 포토그래퍼, ▲사비와(瓦) 놀자-백제와(瓦) 미션탐구, ▲백제夜 체험마을 - 백제금동대향로 날개 만들기,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 ▲사비 달밤 스토리투어 등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백제 퀴즈 풀기, 사비 예인을 이겨라, ▲백제와당으로 스토리텔링한 카드만들기와 모빌만들기, 사비와(瓦) 송정마을이야기, ▲백제의 중앙행정관서인 일관부와 백제의 천문학 알아보기, 사비 일관부, ▲관람객을 대상으로 백제와당을 이용한 20여종 다양한 놀이 체험, 백제야(夜) 체험마을 등이다. 사비와(瓦) 빛(야경) 속에서 와당을 주제로 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부여만의 특색이 담긴 프로그램을 담고자 노력했다.”라며“벚꽃이 만개한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 예약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 누리집의 프로그램-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