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은 새봄을 맞아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시설 정비와 장비 구축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2009년 개관 이후 노후화된 책마을 내 안내 사인물을 교체하고 자료실 출입문에 감각적인 윈도우 그래픽 선팅을 입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소 산만했던 전체 사인물의 색상을 정돈하고 확장된 열람 공간정보를 기재해 시안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또 어떤 유형의 장애가 있더라도 도서관 이용에 불편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BF(Barrier-Free) 장비를 도입했다.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에 있는 자동대출반납기와 도서관 입구에 놓인 무인반납기 모두 휠체어 이용자들의 동선을 확보하고 시각·청각 장애인의 접근성을 강화한 무장애 장비를 구축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도서관’이 됐다.
이밖에도 매월 예술성이 높은 그림책 아트프린팅과 주제별로 엄선한 북큐레이션을 선보이는 책마을 로비 공간에도 푸릇푸릇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소품을 배치해 봄단장을 마쳤다.
이정열 관장은 “새 봄 새 마음으로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는 분들이 도서관을 자주 찾아 꿈꾸는 바를 이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