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초‧중‧고생,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승마 문화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승마를 매개로 한 심리 치유, 복지 증진, 그리고 승마 인구 확대를 위해 일반 승마 체험과 사회공익(생활, 재활) 승마 체험으로 나눠 527명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공익 승마 체험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장애인 등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체험비를 전액 지원하며 일반 승마 체험은 총 비용 32만원 중 70%를 지원, 참가자는 9만 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호스피아누리집에서 부모 또는 본인 명의 회원 가입 후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선착순이 아닌 자동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4월 초 개별 통보한다.
김해승마클럽(김해시 화목로 264-53)과 BK승마랜드(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949-64)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총 10회에 걸쳐 말과 관련된 이론,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승마 체험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체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말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