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한빛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12)’과 ‘도서관 주간(4.12~18)’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도서관 일원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서관법에서 정하고 있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진영한빛도서관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공식 표어 아래 공연, 강연, 체험, 전시 등 총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 ▲‘브레멘 음악대, 지구를 지켜요!’는 12일 클래식 3중주와 함께 듣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 음악회로 유아와 초등 전 학년이 대상이다.
강연은 ▲17일 스마트폰은 가깝고 책과는 멀어지는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뇌를 구하기 위한 긴급 제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18일 오전에는 성인 대상으로 볕 좋은 봄날 북캉스를 권장하는 ‘우리 가족 북파민 충전을 위한 북캉스 가이드’를, ▲18일 오후 ‘그림책 읽고 책 소풍 떠나기’ 시간에는 유아들과 북캉스 도시락인 치킨 샌드위치 만들기를 체험한다.
전시는 4월 한 달간 책마을 1층 북큐레이션 코너와 로비에서 ▲‘어린이를 마주하는 다정한 눈’이란 주제로 어린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도서와 ‘언젠가 어린이였던 모두를 위한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림책 『나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봐』 아트프린팅 액자를 함께 선보이며 ‘동심 회복’을 돕는 여백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평소 친환경 가치 확산과 포용을 위한 ESG 경영을 지향하는 도서관은 ‘자전거의 날(4.22)’을 함께 홍보하며 ‘두 바퀴로 만나는 도서관’이란 제목으로 자전거 관련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큐레이션을 봤거나 자전거를 타고 도서관에 온 것을 사진으로 인증하며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마련한다.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참가 대상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SNS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열 도서관장은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의 공식 표어처럼 씨 뿌리기 좋은 따뜻한 4월에 도서관을 자주 찾아 자신의 꿈을 키울 씨앗을 꼭 찾고 심는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