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제대학교 박물관은 올해 보물로 지정된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주요 콘텐츠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 문화관광국과 대학 박물관 측은 2024년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홍보 활성화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를 콘텐츠로 활용했고 올해는 76호분 출토 목걸이를 주제로 ‘영롱한 구슬의 나라, 가야’ 체험·교육프로그램으로 대성동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인제대 박물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오는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5 가야문화축제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홍보부스’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7개 가야고분군(▲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더 쉽고 즐겁게 알게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관련 문의는 인제대학교 박물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