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에게 전문적이고 특화된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0일까지 ‘2025년도 대학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 및 대학부설기관의 공모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에 환원하고, 전주시와 지역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생활권 근거리에서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 분야는 △대학 특화형(학과 특성을 기반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 △지역 맞춤형(지역사회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지역 해결 프로그램 과정) △융·복합형(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결합한 자율형 과정) 등 3개 분야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완주에 소재한 2년제 및 4년제 대학과 대학부설 기관이며, 시는 △사업 계획의 적합성 △성과 관리 △프로그램의 수행역량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총 4000만 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대학은 3월 이후 전주·완주 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양질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운영 방식과 성과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필수 성과지표를 도입하고, 프로그램별 성과 평가 및 효과 검증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2025년 대학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지역 대학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질 높은 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시민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