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24일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 8개소에 도움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도움벨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중 도움이 필요하거나 기기 고장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읍면 직원이 즉시 찾아가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군은 노약자 등 민원 취약계층이 많아 복잡한 화면 및 조작 방법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고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정전 시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를 대비 수동 개방 안내문도 부착했다.
현재 창녕군에는 군청, 읍면사무소, 이방농협 등 총 18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 중이며, 군은 편리성을 고려해 점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 운전경력증명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