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운영을 위해 4억 8,500만원의 민간위탁금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협의회와 2025년 1월부터 3년간 운영 재계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2006년 최초 위탁 이후 공모와 재계약을 통해 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장기 근속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근속승진체계(9급 → 8급)를 마련하고 센터장의 역할 확대 등에 따라 활동비를 증액했다.
일상 속 자원봉사 실천 기반 마련을 위해 공감․소통, 연대․협력, 변화․도전을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7가지 전략목표 아래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원봉사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자원봉사 관리자 및 지도자 교육·훈련, ‘다같이 줍자 제주한바퀴’, 자원순환을 위한 우유팩 모으기, 자원봉사하기 좋은 온도 등 자원봉사 진흥 및 탄소중립 기여사업,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또한 자원봉사자 마일리지제, 우수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사업, 제주 V-아카이브 구축 등 포털시스템 관리 및 봉사자 인센티브 운영을 통해 도내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4년 말 기준 제주지역 자원봉사 등록율은 32.6%(전국 31.01%), 참여율은 7.7%(전국 13.7%)다.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주요 성과는 ▲자원봉사 친화기업 인증(2개소) 및 공동활동(17개소) ▲자원봉사 관리자 및 지도자 교육(22회․ ▲제주형 노인친화 재난대피소 설치·운영 ▲재난현장 통합봉사지원단 운영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보급(2회) 등이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도내 자원봉사 마일리지 혜택 공공시설 확대 등 도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일상 속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가 더욱 다양한 자원봉사 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고, 나눔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