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실종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6분 쯤 북부경찰서 상황실로부터 검은색 상·하의와 검은색 모자를 쓴 치매 할아버지가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수색 협조 요청을 받고 주거지 인근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집중 모니터링 실시 30여 분 후인 오후 10시 34분 쯤 주거지 근처 한 초등학교 입구 계단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해 신속하게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고, 10시 38분 쯤 순찰차가 도착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모두 6명의 실종자를 찾아 가족에게 돌려 보낸 바 있다.
북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모니터링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