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교통 분야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5년 교통 분야 정책 방향은 “시민의 일상을 편안하게, 지능형(스마트) 울산 교통의 미래를 만든다”를 목표로 △시민의 일상을 넓혀주는 다양한 교통수단 확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와 광역철도망 구축 ▲공항 활성화 ▲교통비 지원 및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체계(시스템) 구축 등 4개 추진 전략과 15개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철도와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세계 최초 수소 트램 1호선 및 2호선 건설 ▲울산권 광역철도(울산~양산~부산, 동남권순환) 건설, ▲케이티엑스(KTX)-이음 증편 및 케이티엑스(KTX)-산천 신규 정차 추진 ▲북울산역 환승 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트램 1호선(태화강역~신복교차로, 11㎞)은 오는 2029년 1월 개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호선(북울산역~야음사거리, 13㎞)은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추진한다.
또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동남권순환 광역철도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개통된 태화강역 케이티엑스(KTX)-이음의 증편(왕복 3회→9회) 운행과 케이티엑스(KTX)-산천 정차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동해선 연장 운행을 위한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사업(보행육교 등 환승시설 설치 등)을 오는 3월 중 완료하는 등 새로운 교통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
둘째, 공항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공항 역할 및 국내선 증편 ▲울산공업축제 기간 중 국제 부정기 노선 취항 ▲울산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추진한다.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자 이동 편의를 위한 인천↔울산 노선 취항과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 울산공업축제 초청에 따른 부정기 직항로 개설에 나선다.
오는 2029년 12월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울산 도심공항터미널(탑승 수속 및 수하물 위탁 등) 유치 타당성 용역 등을 추진하여 세계적(글로벌) 산업수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셋째, 교통비 지원 및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유(U)-패스 시행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임산부·영아·고령자 대상 이용권(바우처) 택시 이동 지원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 케이(K)-패스를 연계 확대한 울산형 유(U)-패스를 시행하여 교통비 지원횟수 무제한, 저소득층 전액 환급, 청년 연령을 39세까지로 확대 지원하고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도 시행해 계층별·연령별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월부터 이용권(바우처) 택시 이용 대상을 임산부, 영아, 85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해 증차 운행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 지원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 안정화 추진 ▲지능형(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 확충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확대 ▲대규모 공영주차장(평창, 동평 등) 조성 및 ‘지갑 없는 주차장’ 확대 ▲가족 배려 전용 주차구획 신설을 추진한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에 따른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선 개편 점검(모니터링) 용역을 오는 5월까지 실시하고, 6월 이후 용역 결과를 반영해 보완 조정한다.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 ‘지능형(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 40개소를 내년까지 추가 설치해 이용객 대기 및 환승 편의 제공에도 나선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확대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등 제공, 상업밀집지역인 남구 일대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주차요금 자동결제 체계(시스템)인 ‘지갑 없는 주차장’을 확충한다.
또한 가족 3대 탑승 또는 임산부, 영유아 동반 등 차량에 대한 가족 배려 전용 주차구획을 신설해 운영하는 등 주차 환경 개선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체계(시스템)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5년 교통 분야 주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 등 시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