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10일부터 전국 최초, 최대규모로 운영을 시작한 해수욕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속초)’가 운영 시작 이틀 만에 2천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빛의 바다, Sokcho(속초)’는 속초해수욕장에 펼쳐지는 가로 70m, 세로 15m 규모의 영상과 음악을 담은 대형 미디어아트이자, 속초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사계절 야간관광 콘텐츠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은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1부 영상 관람이 종료된 후 박수갈채가 쏟아졌으며, 이후 운영되는 포토타임에서는 모래사장 위 미디어아트 속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SNS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속초시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 시설도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추운 날씨에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분들께 감사드리며, 풍성한 콘텐츠 제작과 시설 확장을 통해 속초의 대표 사계절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빛의 바다, Sokcho(속초)’는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1월에는 기존대로 매주 금, 토요일 18:00, 19:00 정각마다 30분씩 운영하고, 이후 2월부터는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