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0일 현판식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16일 문옥배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사 11명과 감사 2명을 임명한 데 이어 창립기념식 및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후 12월 6일 재단 설립 등기를 완료하며 출범 준비를 마쳤다.
재단 사무실은 장항읍 장항로156번길 17에 위치한 (구)서해수산 옆 2층 건물로, 1층에는 회의실과 휴게실, 2층에는 사무실과 대표이사실을 마련했다.
올해 직원은 대표이사를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연차별 사업 계획에 따라 25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재단 직원 구성은 기존 서천군 위탁시설인 기벌포영화관, 미디어센터, 기벌포생활문화센터, 문화예술창작공간의 직원을 특별채용 방식으로 10명을 고용 전환하고, 공개채용으로 7명, 군청 파견직원 2명이 합류하며 이뤄졌다.
현판식은 공식행사를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재단 이사와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기웅 재단 이사장은 “서천군 문화예술의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으로서 재단이 군민들의 문화적 삶을 향상시키고, 지역 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서천군의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