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원광어린이집 62명 원아들이 준비한 새해맞이 음악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하동군의회 의원, 학부모,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아이들의 정성이 깃든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공연은 바다반, 산들반 원아들의 악기 연주로 시작해 어린이집 전 원아들의 ‘행복의 날개’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섬진강 자락에서 친구,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들은 때 묻지 않은 무대를 선보이며 앞으로 더욱 밝아질 하동의 미래를 엿보게 했다.
하승철 군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차은유·김서우 원아는 “군수 할아버지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는 게 신기하고 기쁘다”라며 웃음 지었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만든 초대장을 보고 와보지 않을 수 없었다. ‘어린 시절이 행복한 사람이 평생 행복하다’는 명언처럼 아이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하동’,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이라는 정책목표를 두고 활발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정원형 어린이 생태 놀이터, 나림 생태공원, 국공립어린이집, 입학 축하 장학금 등 그 형태와 종류도 다양해 부모들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리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