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오는 20일까지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슬로건·포스터 공모에 나선다.
5월에 개최될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차(茶)의 고장 하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하동군민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하동 야생차의 가치와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차(茶) 축제로서 지향해야 할 비전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과 작품설명이 담긴 신청서를 1월 20일까지 농산물축제부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1차 서면 심사, 2차 야생차축제조직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야생차축제의 특징을 독창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한 참가자에게는 상금도 수여된다
. 상금은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1명) 70만 원, 우수상(1명) 30만 원, 슬로건 부문 최우수상(1명) 30만 원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홈페이지나 하동사랑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공모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멈춰있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나아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야생차축제는 기존 축제의 분위기를 탈바꿈하고, 풍성한 체험과 먹거리로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는 힐링 축제가 됐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