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전국 하동군 향우연합회 신년인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하동군 향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황갑선 연합회장과 서울·부산·울산· 창원·진주·김해·마산·양산·거제 등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단과 향우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강대선 의장 및 군의원, 김구연 도의원 등 60여 명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신년인사회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 소개, 시루떡 절단식, 향우 및 공무원 감사패 수여,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 고향사랑 고액 기부자 감사장 수여, 신년사, 환영사, 축사, 회장단 인사, 축하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
황갑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주신 향우회 회장단과 임원분들, 하동군청 및 군의회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에도 고향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하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지난해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하동군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6억 6800만원을 모금하며 경남 1위를 달성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정책 아래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 최고등급으로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갈사산단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배상금을 대폭 감액하여 군 재정에 숨통을 틔웠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원 건립과 민생안정, 지역경제 회복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향우들의 고향사랑 기부가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날, 전국하동향우연합회 배철현 감사와 전국하동출신교수회 한승협 회장이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마련됐다.
하동군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향우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