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인재들을 위한 전폭적인 교육지원이 새해에도 계속된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새해 제1호 공고문을 통해 2025년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을 알렸다.
공통기준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하는 조건이면 된다.
부모 소득이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수혜 대학생에게는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다수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의 이러한 지원은 군민들의 마음의 짐을 더욱 가볍게 하고 있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이 미적용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 평점이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비 실비 100%가 지급된다.
세계 100대 대학 재학생들에게는 부모의 소득세 납부 규모에 따라 특별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1학기 지원금 신청은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사내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문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화천군수)은 “화천의 인재들이 마음은 고향 화천에 두고, 꿈은 더 넓은 세계에서 펼치길 바란다”며“이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