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젊고 참신한 감각의 가사와 멜로디를 담은 두 개의 주제곡을 새롭게 제작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두 곡은 ▲시민 행복을 주제로 하는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와 ▲부산 여행을 주제로 하는 ‘우리 부산에 가자’다.
첫 번째 곡은 부산 시민들의 꿈과 행복을 노래하는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으로, “내 삶이 시작되는 곳, 내 꿈이 이뤄지는 곳”의 희망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시는 2024년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닉이 발표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에서 아시아 6위를 차지했다.
부산의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을 제목으로 하는 이번 곡은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주제로 꿈과 행복이 시작되는 부산을 노래하며, 더 나아가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허브 도시의 비전을 담아냈다.
두 번째 곡은, 문화관광도시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우리 부산에 가자'다.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글로벌 5대 해변도시'와 트립닷컴이 주관한 2024 상반기 '글로벌 여행지 100선'에 선정된 문화관광 도시 부산만의 매력과 비전을 담은 여행 주제곡이다.
“바다와 산이 만나는 곳, 즐거움과 설렘이 가득한 곳”이라는 가사를 통해 여행지로서의 부산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한다.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이뤄진 이 곡은 부산의 다채로운 풍경과 축제의 열기를 그려내며, 부산으로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번 주제곡 제작에는 시와 부산 청년 예술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와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작사·작곡을 함께하고 직접 노래까지 불러 의미를 더한 제작이었다.
가사와 가창에 직접 참여한 시 공무원 김량은 주무관(예산담당관 예산1팀)은 “가수로서의 꿈을 꾸던 제가 이제는 부산시 공무원으로서 부산에 대해 노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가사 작업에도 참여하면서 부산에 대해 더 많은 애정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부산을 함께 노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노래를 부른 박지우 학생(백양고) 역시 “태어나서 살아온 부산을 노래할 수 있어 너무 뜻깊다.
노래하는 동안 정말 좋은 부산에 살고 있구나라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미래 음악가로의 꿈을 키울 소중한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음원은 오늘(13일) 음원 플랫폼인 '멜론'에서 공개된다. 이후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에서 뮤직비디오로 만나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시민 행복 영상·사진 공모’에서 선정된 영상과 사진, 여행 중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주제곡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희망과 활력을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