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기관(ERA)에서 주관한 국제평가에서 환경 분야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아, 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을 준수하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먹는 물, 수질, 토양, 환경유해인자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연구원은 ▲수질 분야 이온류인 총질소 등 22개 항목 ▲먹는 물 분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인 불소 등 17개 항목 ▲토양 분야는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개 항목 ▲환경유해인자 분야 중금속 등 6개 항목 등 총 57개 항목 모두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획득했다.
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측정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분석 결과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제적 분석기관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