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친환경적 가축분뇨 처리 및 쾌적한 축사 환경조성을 위해 축사 깔짚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사료가격 상승과 소값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한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사항으로 어려움에 놓인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대상는 보은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음은 물론 사업대상지도 군내 있는 축산업(소, 돼지, 닭, 메추리, 염소 등) 허가 또는 등록한 농가이다.
신청일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사업 신청을 받으며 접수 완료한 후 예산 한도 내에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친환경적 가축분뇨 처리와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 등 축산현장의 축분처리와 악취로 인한 주변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구 군 축산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침체된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