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일자리 정보와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정보 제공’은 일자리 사업의 첫걸음이다. 실제 2023년 중소기업중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조사됐다.
구는 이러한 구직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는 최고의 복지이자 도시 발전의 출발점은 일자리인 만큼,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에 대한 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1일부터 문을 연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는 구청 앞 우리은행 2층에 위치한다. 구직자 수요에 맞춘 다양하고 세분화된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 동향, 강화된 구직역량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새단장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일자리센터팀’이 상주해 ‘통합일자리 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다.
새롭게 꾸며진 ‘통합일자리 지원센터’는 188㎡(약 57평)로 넓어진 공간만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공공 및 민간의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1:1 맞춤 일자리 상담과 취업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카페형 쉼터와 회의실 등 구직자를 위한 편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취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3회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고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등포답게 새해에도 취업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라며 “단순히 일자리 개수만 늘리는 것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영등포가 직주근접의 4차 산업 일자리 중심지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