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구호품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최근 한파로 체온 저하 및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울산시와 사회복지시설이 협력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15일까지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9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한파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호품은 이불패드, 방한장갑, 방한양말, 소형손난로(미니핫팩), 보온머그컵, 마스크, 손소독제 등 필수 용품들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이번 구호품 기증이 한파가 지속되거나 감염병 확산 시 취약한 환경에 놓일 수 있는 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 재난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번 구호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한파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후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