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기초가 될 2024년 통계 자료를 31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자료는 보령시 노인 통계와 제30회 보령시 통계연보로, 각각 노인 복지와 도시 전반의 정책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된 보령시 노인 통계는 2020년부터 올해 3회차 발표되는 자료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연금, 복지, 건강 등 5개 분야 8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8,525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29.8%에 해당하며, 전국 평균(19.0%)과 충남 평균(21.3%)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아울러 건강 분야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12,6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만성 신장병 환자의 1인당 진료비가 749만 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암 진료에서는 전립선암 환자가 3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폐암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890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30회 보령시 통계연보는 지난 5개년의 주요 지표를 담고 있으며, 인구, 주택, 관광, 교육 등 17개 분야 22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3년 말 기준 보령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10만 23명으로 충남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했다. 세대 수는 4만 9,709세대로, 세대당 평균 자동차 보유 대수는 1.13대로 나타나 차량 보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통계자료는 보령시 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통계자료는 향후 정책 발굴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인행 홍보미디어실장은 “2024년 보령시 노인 통계와 제30회 보령시 통계연보는 보령시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지역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