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학연구소는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집필한 ‘증평학 연구’ 2집을 출판했다고 31일 밝혔다.
발간된 책자는 166페이지 분량으로 강신욱 증평학 연구소장의 ‘증평 좌구산과 거북바위’를 비롯해 △취가당자서(醉可堂自序), 취가당운(醉可當韻) 역주 '신범식 유원대학교 교양융합학부 교수' △전문가와 함께 가는 남하리사지'정성권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 △증평 율리마을 박재광 소장 옛날 자료에 대한 해설에 부쳐, 김명구 양자인증 고문서에 대한 고찰 '이상주 前 중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조선시대 지리지에 기록된 청안현 사족'고수연 유원대학교 교양융합학부 교수' 등 연구 논문을 실었다.
특히 이번 책자에서는 그동안 학계에 소개되지 않은 율리 상주 박씨 고문서를 처음 발굴해 소개했으며, 증평 남하리사지에 발굴 조사 결과 및 마애불상군의 역사적 문화유산적 가치를 밝혔다.
증평학 연구소는 향후 증평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 인물 및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민선 6기에 들어서, 증평의 지역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역사, 문화유산 가치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밝힐수록 향후 증평 미래 100년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