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학교폭력 예방 짧은 영상(쇼츠) 공모전 시상식과 학교폭력 예방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 전인식 교육장, 공모전 수상 학생 31명과 학부모, 교사 등 5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학교폭력의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우수작 10편이 상영됐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강남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짧은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수작 10편과 입선작 16편을 선정해 23일 시상했다.
우수작에는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상과 10만 원 문화상품권이, 입선자 16편에는 5만 원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수상자들과 참가 학생?학부모?교원들이 학교폭력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학생들은 또래 문화 개선, 안전한 신고 시스템 구축,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 마련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모전 참여로 학교폭력 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친구들과 함께 더 나은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축사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5학년도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학교폭력 예방 다행 콘서트, 또래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