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3일, 청양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청양읍 라온 웨딩홀에서 ‘2024 청양군 귀농·귀촌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농업단체 대표, 지역 주민, 귀농·귀촌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마음 대회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영농 정착을 위한 특강과 읍·면별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양군은 지난 17년간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하며, 귀농·귀촌인이 초기 정착에 필요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청양군은 귀농인 지원 강화를 위해 주거 분야에서 ‘귀농인의 집’과 ‘농업창업보육센터’ 입주 자격을 완화하고, 최대 3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보 귀농인을 위한 ‘신규귀농인 기초영농교육’과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도시 거주 귀농 예정자를 위한 ‘청양에서 살아보기’ 및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귀농인의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해 농업 창업자금 최대 3억 원과 주택 구입 자금 최대 7,500만 원을 연 1.5%의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귀농인은 “청양군의 실질적인 지원과 이런 화합의 자리가 귀농 생활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은 귀농·귀촌인이 꿈을 실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청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또 “푸드플랜 사업,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군정 사업에도 귀농·귀촌인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군은 ‘귀농·귀촌 1번지’로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공동체와의 화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