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도심권역과 해안권역에 설치한 다채로운 조명시설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어 향후 포토존 등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척시는 겨울철 삼척의 빛과 달을 주제로 하는 새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에는 교동사거리, 대학로, 삼척해수욕장 등에 별과 크리스마스트리, 각종 자연생물들을 형상화한 조명시설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점가가 밀집해 있는 교동사거리에는 별을 형상화한 밝은 조명이 가로수와 연계해 거리를 밝히고 있으며, 삼척해수욕장에는 토끼와 다람쥐, 버섯 등의 조명들과 각종 산책로를 비추는 레이저 조명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대학로 공연장에 조성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조명 시설을 설치하게 됐다.”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삼척시 도심과 삼척해수욕장에서 기념촬영을 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