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초학습 지원은 미취학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가족 자녀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학습을 지원하여 취학 후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됐다.
교육은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가 관내 어린이집을 찾아가 2명부터 3명 정도의 그룹을 대상으로 주 2회 한글과 수학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기초학습 지원을 통해 다문화 가족 자녀와 외국인 가족 자녀들은 기초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애 참여한 한 어린이는 “어린이집에 선생님이 오셔서 한글과 수학 공부를 가르쳐주셔서 좋았다”며 “내년에 학교에 가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가족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잘 작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초학습 지원을 통해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가족 자녀가 한글과 수학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