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민생 경제 안정 및 내수 진작을 위해 2025년도 당초예산(1조 6,677억 원)의 내년 1월 신속?집중 집행과 관련하여 지난 23일 대책 회의를 가졌다.
시는 불안정한 경제 전망이 계속됨에 따라 소비 심리 위축 등 서민 경제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민생경제 안정에 직·간접으로 기여하는 사회보장적수혜금, 민간경상사업보조 등 12개 통계목 예산 1,607억 원을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등에게 조기 지원한다.
당초 내년 3월부터 신청(접수) 예정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 을 1월로 앞당겨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 및 생업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2) 신청(접수)를 1월에 조기 실시하고, 특히 원주사랑상품권의 1월 한 달 발행금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구매 지원율도 기존 7%에서 10%로 한시 상향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소 2차례 이상 나누어 교부하도록 되어있는 민간경상사업보조금에 대하여 해당연도 보조금 일괄 교부 및 지방보조금 중 공사비에 대한 선금 지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조금이나마 안정을 꾀하고자 모든 가용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불안정한 정국으로 인해 지역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원주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시민의 일상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민생 경제 부양을 위해 예정된 행사?회식을 취소 없이 진행하여 관내 음식점과 전통시장의 얼어붙은 상권에 활기를 넣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으며, “원주기업톡(카카오톡채널)을 통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민생 안정을 위한 소비 진작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생 회복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