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2천만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은평구는 주민의 참여 수준 및 권한, 주민참여 활동 지원, 발전가능성 등 심사 점수를 합산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사업의 발굴과 결정, 추진 과정을 모두 주민 주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사업 발굴과 관련해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사업한도액을 세밀하게 설정했다. 이는 참여 계층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우수사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은평형 약자와의 동행과 청년 분야 참여예산 사업을 신설해 참여예산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면서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는 지역사회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는 많은 우수사례를 통해 전국적으로 모범을 보여왔으며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