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 신뢰도 제고 및 감사행정 책임성 구현을 위해 ‘자체감사 결과에 따른 연례·반복 지적사항 안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최근 3년간 읍·면 종합(자체)감사 및 일상경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반복적인 지적 사항을 선별했다. 이를 통해 위법·부당한 유사 사례를 예방하고, 담당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6개 분야(일반행정 및 세출, 복무 및 민원, 복지, 세무 및 산업경제, 보조금, 건설공사, 일상경비)로 나눴다. 관행적 업무처리, 법령 해석 및 적용 오류로 인한 부적정한 행정 사례 77건을 선정해 담당 감사관들이 직접 교육하며 현장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근 3년간 분야별 감사 지적사항을 보면 315건 중 건설공사 78건(25%), 보조금 49건(16%), 일반행정 41건(13%), 세출 37건(12%) 복지 36건(11%) 등이었으며, 건설공사 및 보조금 분야가 4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동군은 이번 교육을 위해 각종 지적사항을 정리한 사례집도 제작·배부하여, 군 직원들의 업무 추진 시 길라잡이로 활용됨은 물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선례 답습 위주의 업무를 지양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군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 교육을 정례화하여 직원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