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겨울철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고시원,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취약시설 6곳이다.
합동점검반에는 금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구청 관련 공무원이 참여해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적정성 ▲ 경보설비, 피난설비 작동 여부 ▲ 자동소화장치 유지관리 적정성 ▲ 가스등의 용기 보관의 적정성 ▲ 배선 및 이동 전선으로 인한 위험 방지 조치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에서 바로 시정·계도 조치하고, 단기간에 정비가 어려운 사항은 응급조치 후 향후 계획을 마련해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유형별 화재취약시설 표본 점검을 진행했다“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사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합동점검 외에도 구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부터는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지역의 소화기 점검과 함께 화재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