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요금 인상은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정책으로 인해 동결되어 왔던 상하수도 요금(상수도 2006년부터, 하수도 2012년부터)의 누적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원가 대비 현저히 낮은 수도요금으로는 적자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했다.
12월 사용분부터 적용될 내년 상수도 요금의 인상률은 약 12%이며, 하수도 요금의 인상률은 약 49%이다.
예를들어, 한 달 20㎥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4인 가족의 경우, 기존 월 17,820원에서 인상 후 월 19,000원으로 1,180원을 더 납부하게 된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 및 하수도 요금 인상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분은 노후시설 개선사업 등 수도 관련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