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18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2024년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과제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규제혁신 우수사례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 및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매년 12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도내 지자체가 주도하여 규제혁신을 이룩한 우수과제와 더불어 민생규제 공모에서 발굴된 도민제안 우수과제에 대한 시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규제혁신 우수과제 분야는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례를 제출받아 도에서 1차 서면심사, 전문가 2차 서면심사를 거쳐 경진대회 당일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마친 후 순위를 결정하여 시상한다.
남해군은 올해 7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의 개정을 이끌어 내며 수산자원보호구역 내에 묘지와 자연장지의 설치를 가능하게 했다.
법령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며 문중들의 불편이 해소된 사례가 최종심사 대상에 올랐다.
군 직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 발표를 마친 수산자원과 자원조성팀 오현근 팀장은 이날 ‘선진장례 문화 일번지 남해! 규제개혁으로 이어간다!’라는 주제를 성공적으로 발표하며 장려상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규제혁신 우수과제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오현근 팀장은 “규제개선 과정은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업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한해 동안 추진한 규제개혁의 성과가 도 대회에서 결실을 이뤄 무척 뿌듯하다”며 “다가올 2025년에도 군민맞춤형 규제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