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박미영 보건연구사가 지난 11월 개최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제39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식품위생·안전 학술 분야 포스터 발표 부분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박미영 보건연구사는 ‘울산지역 유통 커피의 곰팡이독소 오염도 및 카페인 함량 조사’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박미영 보건연구사가 올해 조사연구사업으로 수행한 연구 논문 중 일부 내용을 수록한 것으로 울산지역에서 유통 중인 커피 200건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5종과 카페인 함량을 분석(모니터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커피의 유해물질 함유 및 적정 섭취량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미영 연구사는 “최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커피의 운송, 보관 과정 중에 발암물질인 곰팡이 독소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볶기(로스팅) 과정을 통해서도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 독소 오염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지역 커피의 곰팡이 독소 오염도가 안전한 수준인 것은 확인했지만 시민들의 건강과 선택권 보장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