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 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에서 운영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총 28명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출동하여 구제 및 퇴치 활동을 전담한다.
겨울철에는 야생 멧돼지가 먹이활동과 번식기로 인해 활동성이 높아지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도 길어지는 만큼 ASF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평창군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저지하고 다른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중점 관리 방안으로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겨울철에는 산지에 수풀이 무성한 여름철과 달리 비교적 시야 확보가 쉬워 보다 효과적인 포획 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원표 군 환경과장은 “이번 겨울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ASF의 추가 확산 저지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