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사)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와 함께 대만디자인연구소(원장 장지이(張基義))와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며 부산디자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부산디자인산업세계화를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대만디자인연구소초청으로 현지에서 부산디자인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와 함께 대만디자인연구소와의 3자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산디자인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 디자인산업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2003년에 설립된 대만디자인센터(TDC)가 전신인 대만디자인연구소(TDRI)는 대만의 디자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며, 부산디자인진흥원(DCB)과 함께 세계디자인기구(WDO) 회원기관으로서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역할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부산디자인산업의 세계화 기반마련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만을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부산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하고, 관련된 국제협력사업과 연구를 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 페스티벌 시월과 함께 진행되는 디자인 페스티벌과 부산국제디자인공모전(IBDA)을 대만의 디자인 위크 및 어워드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부산과 글로벌디자이너 양성프로그램 공동개발, 디자인 정책지표 등 연구협력 및 과제개발 등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대만디자인연구소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부산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 도시로 자리 매김 하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대만 디자인 위크 포럼에 연사로 참여하여, 한국ㆍ대만 미래디자인포럼 (Design Nexus: Taiwan-Korea Future Design Forum)에서 부산이 준비하고 있는 AI디자인융합 비즈니스 전략과 대전환, 그리고 도시 디자인 파워 X 디자인 센터 익스체인지 ( City Design Power X Design Center Exchange)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디자인정책과 사례를 발표하고, 부산의 디자인 이니셔티브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디자인기구(WDO) 회원기관으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부산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디자인 글로벌 리더십 준비에 필요한 “국제 공동 연구 과제 개발과 부산 디자인 산업의 해외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