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6일부터 서북구 직산읍 일대에 ‘고정노선버스 123번’을 도입·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정노선버스 운행은 교통소외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1월 직산읍 일대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천안콜버스를 도입한 이후 인접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운영권역을 확대하려 했으나, 택시업계의 민원 등에 따라 고정노선버스를 도입해 직산읍지역 지선버스 노선을 강화한다.
고정노선버스는 직산역을 기·종점으로 수월리, 군서리, 삼은리 등을 경유하며, 기존 정류장을 이용한다.
운행 차량은 소형승합차(스타리아)이며, 배차간격은 약 30분이다.
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충원 곤란 및 차량출고 지연 등의 악조건 속에 에서 약 8개월간의 사전 준비를 거처 운행하게 됐다”며 “교통소외지역 대중교통 개선으로 보다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