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작년 대비 500만 원 추가 지원 등 혜택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해 올해 약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승용차 50대, 수소버스 14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승용차 20%(10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된다.
공해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2024년 현재까지 수소승용차 100대와 수소버스 7대로 총 107대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 추가 64대 보급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0대 이상의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성능이 크게 향상된 2세대 넥쏘‘이니시움 콘셉트’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어 환경부 보조금 지원 차량 확정과 함께 수소차 구매 증가로보령시 수소 경제 전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구매 희망하는 경우, 수소차 구매계약 체결 및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 출고·등록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지원신청서 작성 및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제작·수입사에 관련 서류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하여 보령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 및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공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구매하여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자이다. *2년 거주 제한 필수 이행사항임
현재 지원 대상차종인 현대자동차의‘넥쏘’에 한하여 지원금액은 대당 3,750만 원을 지원하며, 전체 구매 예상금액은 6,700만 원~7,00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2025년 2월 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구매신청서 접수 순서와는 상관없이 수소차 출고·등록순으로 하여 신청자가 많은 경우 선착순 마감된다.
김동일 시장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통하여 탄소배출량 감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에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소차 보급을 통해 수소도시의 완성과, 에너지 복지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