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공주시 청년정책 5개년(2025~2029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최원철 시장과 강관식 부시장을 비롯해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청년네트워크 임원 등 20명이 참석했으며, 보고 후에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 행복 도시 공주’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공주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기본계획은 ▲1단계 ‘청년 자생 기반 마련’ ▲2단계 ‘청년 생활 안정’ ▲최종단계 ‘청년 친화 도시로의 변모’를 목표로 설정하고 5대 분야 5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 등 기존 과제 33개 항목에 더해 청년 인턴 지원, 청년 통계 생산, 청년의 달 운영,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자립 교육 등 19개 과제가 신규·보완 과제로 추가됐다.
또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향도 제시됐다.
공주시는 청년정책 행정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청년센터, 청년정책위원회, 청년네트워크, 관내 유관 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청년 친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기본계획 포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청년층이 직면한 다양한 실태를 분석하고 공주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청년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