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24 지역N문화 대학생 영상 공모전’에서 양구 백자를 주제로 한 ‘자기들의 수다’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지역N문화 대학생 영상 공모전’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젊은 층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영상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며, 이번 공모전은 역사·문화유산, 자연과 지리 등 지역문화와 관련한 창작 영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우수를 수상한 ‘자기들의 수다’ 작품은 양구 출신이면서 한성대학교 재학생인 정유하 학생이 자신의 고향인 양구군이 백자와 백토의 고장임을 창의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영상에서는 양구 백토를 독특한 캐릭터로 형상화해 양구 백토가 조선 왕실 도자기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구군이 조선백자의 시원지임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정유하 학생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DMZ 접경지역 숏폼 여행영상 공모전’에서 펀치볼, 전쟁기념관, 양구시래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우수상으로 선정되는 등 양구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정유하 학생은 “양구군이 조선백자의 시원지라는 것에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결과 또한 좋게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고향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