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상모사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곡1·2·3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에 의해 작성된 종이 지적공부와 현재의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제 경계와 지적이 부합하도록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1개 지구(8,200필)의 사업을 완료해 정확한 지적 경계 획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곡동 주민들은 토지 경계 분쟁, 건축행위 제한, 맹지 문제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주민설명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평일에 참석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시외 거주 주민들을 배려해 주말에도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며, 향후 토지 경계 확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석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 분쟁과 건축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재산권 확립과 토지 이용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