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올해로 제14회째를 맞은 ‘용산구 청백공무원상’ 수상자로 최향민 문화정책팀장(대상)과, 조의현 이촌제2동 생활복지팀장(본상)을 선발했다.
구는 건전하고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청렴하며, 공직과 사생활에서 모범을 보이고 사회에 헌신하는 공무원을 선발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최향민 팀장은 1996년 용산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28년간 도시, 복지, 동 주민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부정 사례 없이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최향민 팀장은 ▲주택 정비 ▲용산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다양한 문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등으로 용산구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구 관계자는 “최 팀장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과 언행으로 동료들과 구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이라고 말했다.
본상을 수상한 조의현 팀장은 2006년 용산구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18년 차 공무원으로, 기획, 감사, 인사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의현 팀장은 ▲민선 8기 조직개편 시행 ▲코로나19 용산구 역학조사반 운영 총괄 ▲서울시 청렴 실천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등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인사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직원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14회 청백공무원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서류심사와 공개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14일에는 11명의 외부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백공무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수상자를 확정했다.
구는 오는 3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제14회 청백공무원상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 시상과 함께 상금(대상 200만 원, 본상 100만 원)을 수여한다. 전보 대상자에게는 희망부서 우선 배치, 해외연수 추천 등 인사상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의 신뢰를 얻고 공직자로서 품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청렴한 공직 풍토가 우선 조성되어야 하며, 청백공무원 수상자들은 묵묵히 이를 실천해 온 공직자”라며, “앞으로도 업무에 대한 열정과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첫 번째 덕목인 ‘청백리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공직자를 꾸준히 발굴해, 청렴한 공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