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24 천안의 사계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천안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질 좋은 사진을 시정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2024 천안의 사계’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천안의 주요 명소와 야경 등 풍경 사진을 비롯해 천안시민의 삶과 일상을 담은 사진 등 414편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석기철 씨의 ‘산성의 아침맞이’를 대상으로 뽑았다.
석 씨는 흑성산성 망루에서 내려다보는 목천뜰의 가을 아침을 시간대별로 촬영했다.
고요한 새벽부터 붉은 여명이 올라오는 동틀 무렵, 산성 주변의 수목과 잔잔한 운해 사이로 강렬한 빛이 스며드는 가을아침의 소경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담아냈다.
최우수상은 ‘천안 빛의 다리’라는 작품을 제출한 곽지연 씨와 ‘젊음, 열정 그리고 천안!’을 제출한 박상진 씨, ‘불새 구름 속 산성의 가을아침’을 제출한 김미경 씨가 받았다.
당선작은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 등 5명의 외부 심사위원의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공모전 결과는 천안시청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천안시 공식 소통 누리망 서비스(SNS)와 여러 홍보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김창수 홍보담당관은 “천안시 거주자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많은 분들이 사진 공모전에 응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선작들은 추후 천안시 홍보에 적극 활용해 천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