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귤 농장을 운영하는 남해읍 외금마을 출신의 향우 김준례(58) 씨가 지난 5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수확한 황금향(3kg) 45박스를 기탁했다.
제주도 서귀포에 거주하며 ‘더 줄래 농장’을 운영하는 향우 김준례 씨는 2022년부터 해마다 고향을 방문하여 귤, 쑥떡 등 제주도 특산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만 두 번째 기탁으로 5월에는 제주도 한라산 쑥으로 만든 쑥떡과 수제엿을 기탁했다.
김준례 씨는 “고향 남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감귤 농사를 지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창융 남해읍장은 “김준례 향우의 고향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제주도 특산품을 기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며 “전달받은 특산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성품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한부모, 조손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