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창단 첫해인 2024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음악회 '초코케?'을 준비했다.
12월 19일 아트센터인천에서 달콤한 음악선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한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더한 이번 무대는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합창곡과 탭댄스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음악극으로 꾸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조현경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첫 번째 곡으로 영국의 저명한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대표작품인 '캐럴의 축제(A Ceremony of Carols)'가 연주된다.
브리튼이 크리스마스에 어린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도록 3부 합창으로 작곡했는데, 영롱한 하프와 함께 맑은 어린이 합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요하고 성스러운 멜로디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크리스마스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국내 최고 실력의 탭댄스 그룹 ‘리듬사이트’가 특별 출연자로 나와 영화와 클래식, 캐럴과 함께하는 탭댄스 무대를 펼친다.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축제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합창 음악극 ‘초코케?’이다.
바쁜 부모님 슬하에서 외로운 일상을 보내던 합창단원 지원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느끼는 쓸쓸함과 마음속 갈등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과 희망을 깨닫는다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실력파 성악가와 배우들이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바이올린과 클라리넷,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한층 더 풍성한 음악을 선사한다.
‘오 크리스마스트리’, ‘우리 가정에 축복하소서’, ‘고요한 밤(O Holy Night)’ 등 겨울 노래도 가득하다.
조현경 상임지휘자는 “지난 몇 달간 단원들과 함께 꿈꾸며 준비한 크리스마스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소망한다.
아이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미래 세대의 예술 활동 기회 확대 및 음악적 창의성을 배양하기 위해 올해 4월에 창단했다.
현재 약 50명의 단원과 함께 인천시 주요 행사와 찾아가는 연주회 등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인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예술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를 신청한 인천시민은 누구나 공연 당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로비에서 티켓을 수령해 입장이 가능하다.
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