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프로무대에서 활약 중인 프로게이머 강승록(더샤이) 선수가 지난 4일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선행을 보여줬다.
강승록 선수는 프로무대에서 다수의 우승과 준우승으로 실력을 증명하면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를 차지하는 등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 선수는 충남 아산시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그는 “고향 아산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아산시민과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강승록 선수의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히며, “그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희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애향심을 기반으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간 재정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23년 1월 시행된 제도다. 기부자에겐 세액공제(10만원 이하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 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