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겨울철 실외활동이 어려운 관내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숲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지역 보육기관은 유아숲체험원 등을 통해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다.
하지만 겨울철 추운날씨 탓에 실외활동이 제한되거나 유아숲과 거리가 멀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유아숲지도사(8명)가 직접 보육기관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아숲 교육을 진행된다.
앞서 지난 11월6일 에는 관내 보육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지원을 원하는 보육기관의 신청을 받아 올해 총 14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유아숲 교육’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의 특색에 맞게 땅, 물, 생물자원을 중점의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내년 초 나들목공원 숲체험원 운영을 통해 숲에 대해 소중함을 일깨워 아이들의 창의성과 탐구 능력 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